Block Re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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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erse는 블록체인의 핵심인 블록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비트코인에서 1거래 내역 기준 560byte였던 블록을 MEVerse에서는 360byte 이하로 줄였습니다. 블록 용량을 줄인 만큼 거래 속도는 더 빠르게 처리됩니다. 이는 합의 알고리즘이나 샤딩 모델 등 프로토콜의 변화나 설계를 고려하지 않고도 실질적인 거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기술적 접근 방식입니다.
블록의 구조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 속도 및 저장 용량과 직결됩니다. MEVerse에서는 블록 구조를 재설계하여 블록의 용량을 감소시키고, 처리 속도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동시 운용에 필요한 인덱스 용량을 줄였습니다. 블록은 블록 헤더와 거래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서 대부분의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거래 목록입니다. 따라서 개별 사이즈를 감소시킨다면 블록의 크기가 감소하며 나아가 블록 저장에 필요한 용량이 줄고, 전송에 필요한 네트워크 트래픽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블록을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감소합니다.
Vin과 서명이 거래에서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합니다. 비트코인에서는 Vin을 보유한 코인에 대한 Transaction Hash와 이용한 Txid와 N을 이용하여 표시합니다. 또한 한 거래의 Vin에 여러 소유자가 보유한 코인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Vin 개수만큼의 서명을 필요로 합니다. 32Bytes의 Txid와 4Bytes N, 그리고 65 Bytes의 서명으로 인해서 거래에 사용할 코인 당 101 Bytes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MEVerse에서는 Txid를 블록 높이와 블록 내 거래 위치로 표시하여 Txid를 6 Bytes로 감소시키고, N을 2 Bytes를 이용하여 표기합니다. 또한, 한 거래에 하나의 소유자가 보유한 코인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필요한 서명의 수를 줄였습니다. 비트코인 통계를 살펴보면 560 Bytes가 평균 거래 크기이며 이는 대략 3개의 Vin과 3개의 Vout을 포함하게 됩니다. 해당 거래를 MEVerse의 새로운 블록 구조로 변경하면 320 Bytes의 크기를 가지게 되어 약 43%의 용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Txid를 블록 높이와 블록 내 거래 위치를 사용하면 운용에서도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Transaction Hash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Transaction의 원본을 찾기 위해서는 Transaction Hash를 이용해서 찾는 인덱스 DB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은 대략 100GB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50GB의 인덱스가 필요하게 됩니다. MEVerse에서는 Txid가 거래의 좌표를 나타내므로 Txid 만으로 별도의 인덱스 DB 없이 바로 거래를 찾을 수 있으므로 대량의 인덱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MEVerse의 블록 리디자인 구조 덕분에 MEVerse 체인에서는 블록 생성과 검증에도 더 적은 시간이 걸려, 효율적인 채굴이 가능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합니다.